남원시가 전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번 지원금은 설 명절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계획
전북 남원시는 탄핵정국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민생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8일 시에 따르면, 민생안정지원금은 설 명절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남원시에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를 포함한 7만6801명입니다.
지급 방식 및 일정
지급은 오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평일 요일에 맞춘 5부제(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에 의해 진행됩니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및 수령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는 설 명절 전까지 빠른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의 실정에 맞춰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원금 사용 및 예산
선불카드 형식의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오는 6월 30일까지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소멸됩니다.
남원시의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예산은 총 232억원으로,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최경식 시장의 강한 의지에 맞춰 추진했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이를 충당했습니다.
시장 발언 및 기대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이 어려울 때 시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정책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조치로서 추경안 신속 처리 등에 협력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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