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5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자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융자 지원 내용
전라남도는 임차료,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은행자금 3300억 원과 공장 증개축, 설비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정책자금 700억 원, 저신용 및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경영 안정자금 5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은행자금 지원
은행자금은 최대 3억 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전라남도는 대출이자의 일부(1.1%~2.0%p)를 매달 지원합니다. 우대 지원을 받을 경우 융자 한도는 5억 원으로 확대되며, 이자는 최대 2.5%p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대상은 유망 중소기업, 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등입니다.
정책자금 지원
정책자금은 전라남도에서 마련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8년 간 5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의 시설투자자금과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은 2.5%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그 외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특별경영 안정자금 지원
특별경영 안정자금은 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정책자금으로, 기업당 3억 원 한도로 1년 간 3.9%의 금리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보증서 비율을 95% 적용받으며, 보증료는 0.2%p 인하됩니다. 또한, 고금리(4% 이상)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대환대출도 가능합니다.
기대 효과
김형성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복합위기 속에서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제때 공급하고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차보전 지원을 늘려 중소기업의 실제 부담금리를 2%대로 낮췄다”며 “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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